감성돔 시즌 마무리 출조식
반갑습니다_!!
김회장입니다_!!!
.
.
전주... 감성돔을 꾀나 많이 잡았습니다
이제 시즌 막바지..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할까요...
여기저기 찾아보지만
감성돔 소식이 없습니다
.
.
몇일 전 지인이 감성돔 낚시를 울진에서 하던 중
20센치급의 감성돔을 낚아 올리며...
시즌마감을 알려왔습니다~~~~~~
.
.
절망적이네요...
이제 뭘 잡으러 다녀야 하나 싶네요...ㅠㅠㅠㅠ
.
허나 끝날때 끝나더라도
감성돔이든 뭐든 뭐라도 걷어 올리기 위해
출발 해 봅니다
.
.
이번 포인트 역시
울진 망양 되겠습니다...
여기만큼 훌륭한 포인트는 없는것같습니다
.
.
.
.
망양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일일까요....
.
파도가 없습니다..
이렇게 파도가 없는 망양은 또 처음인것 같습니다...
.
.
다크나이트까지 수리 완료 해서 쌍포를 준비 해 왔는데..
.
.
.
.
.
.
좌우를 둘러봐도 파도가 없습니다
물도 너무 맑고....
수온마저... 한겨울에 입수하는거보다 더 찹습니다
정신이 번쩍들게 하는 수온입니다...
.
.
.
.
그래서.. 마음을 좀 비우고 한잔 합니다
지난 주 울진에서 만나뵜던 분들도 여전히 캠핑중이셔서
합석 해 봅니다^^
.
.
맛난 음식과 소주..
전날 과음해서... 좀 힘들긴 하지만
바다와 함께 하는 술은 참 여유가 있습니다
.
.
.
.
맥주.. 킹사이즈입니다...
이런 사이즈는 참 저도 술을 좋아하지만 처음 봤습니다..
한캔 마시고 배불러 죽을뻔 했습니다
.
.
그렇게 도착하자마자 계속해서 술을 부어 줍니다...
살짝 취기가 오르고.. 낚시에 집중을 해 보지만
초리가 자꼬 움직입니다...
.
.
.
.
오늘 낚시는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구이바다를 개시해야겠습니다~~
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쓰린 속을 해장 해 보려합니다...
.
.
.
.
그러나 또 술이 나옵니다...
머 먹으면 술을 마셔야 하나 봅니다...ㅋㅋㅋㅋㅋ
오늘은 그냥 다 포기하고 마셔 봅니다
.
.
.
.
캐미도 달아주고
하지만... 의미없고..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
.
.
.
다음날 밀어내기 파이팅을 위해 망양휴게소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바다 상황입니다...
낚시를 하기전 이런 바다를 볼때면..
참 예쁘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절망적일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 이렇게 맑고 잔잔할 수 있을까요...
.
.
.
.
다들 이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망양을 지키고 계신 행님이 닭죽을 또 해주십니다
.
.
어찌나 먹고싶었던 닭죽이었는지..
잊지 못하고있었습니다
오늘은 약재도 들어가고 훌륭한 닭죽이 완성 되 갑니다
.
.
.
.
고동도 삶아주고요...
이런... 또.. 왠지.. 술을 마셔야 할 분위기입니다...
이제 해가 떳는데 말이죠...ㅋㅋㅋㅋㅋㅋ
.
.
.
.
바다를 하나로 낚시라는 관심사로
처음으로 만나뵜던 분들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
.
참 매력이 있습니다
다들 좋으신분들이 누구누구 할것없이 오랜친구처럼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함께.. 또 술잔을 기울입니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너무 잘먹었던 탓일까요...
집에서 있을때보다 나와서 더 잘먹어서..
체해서 속이 안좋습니다..
소화제 두알먹고 눈을 좀 붙여봅니다...
.
.
일어나서 몇번의 캐스팅을 하며
끌어내보려 하지만...
생명체는 보이지 않습니다...
.
.
.
.
저녁이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술판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즐겁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함께하는 지인도 저녁이 되어서 합류하고
푸짐한 한상을 또 먹습니다
.
.
다음날 오늘이죠 출근을 해야하기땜에
술은 자제하도록 합니다...
.
.
저녁밥도 든든히 먹고
안주도 훌륭하고 환경또한 끝내주니...
술도 덜취하고 좋습니다
.
.
.
.
그래도 왔으니
낚시에 집중을 해봅니다
.
.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
.
.
.
초릿대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쿡 처박습니다...
그뒤로 가만히 있는데...
한참을 지켜보고 챔질 해 봅니다
묵직하게... 도다리 한마리가 올라 와줍니다
사이즈는 작지만...
꾀나 반가웠습니다
.
.
.
.
지인이 포항에서 공수 해온
노가리와 사요리 입니다..
본격적인 술판이 예상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함께 하시던 분이 또 큰 사이즈의 도다리를 한 수 하십니다
.
.
.
.
거의 포기하고있었는데
오늘도 이렇게 회 한점을 먹게 되네요
.
.
도다리 회 뜨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행님한분이 잘 떠 주셨습니다
진짜 예술적입니다... 아주 깔끔하게 좋습니다
.
.
.
.
또 한가득 잡는날 한번 떠봐야겠습니다....
빗깔이 곱습니다
.
.
.
.
회한접씨가 완성되었습니다
물고기 육고기 막막 푸짐하게 먹습니다
.
.
그렇게 한잔 두잔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모두 취침에 들어갑니다
저는 이제 새벽에 내려가야 하기에
낚시대를 접어두고 정리를하고 한숨자고 새벽에 나왔습니다
이렇게 잘 출근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추가로 잡은 게한마리...
어제 저녁에 합류하신 지인이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내일 열심히 일하고 또 어디로든 떠나봐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아나고를 대상으로 가볼까 합니다
'▶ 낚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성돔사냥꾼▽김회장 낚시이야기 No.10 (0) | 2017.05.05 |
---|---|
붕장어 :: 아나고 원투낚시 (0) | 2017.05.03 |
감성돔 포인트 재 탐사 (0) | 2017.04.23 |
감성돔사냥꾼_김회장 낚시이야기_No.9 (0) | 2017.04.22 |
아나고 사냥 다녀 왔습니다 (1) | 2017.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