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고 사냥 다녀 왔습니다

2017. 4. 10. 00:46

반갑습니다_!!

김회장입니다_!!!

 

오늘 여기는...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어마어마하게 불어 줍니다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낚시하기는 틀린거 같고 캐스팅이나 하러 나가볼까 하던 중...

 

지인의 전화 한통이 옵니다

바람쐬러 나와봤는데 바람이 역시나 만만치 않다는 연락입니다

 

그래서 짬낚의 주장소인 선착장으로 가본다고 합니다

 

저도 곧바로 준비해서 떠나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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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보니 좌우 바람이 막막 때려 줍니다

그 와중에도 선착장에 제법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위로 쪼금 더 올라가서 바람을 피하는 곳을 찾아

낚시를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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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바람도 없고 포인트 좋습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삼각대도 필요 없고 한칸에 한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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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날이 좀 밝아 천천히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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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캐미도 장착하고

 

카페 회원님들 세분이 더 함께 하십니다

나란히 펼쳐져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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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청갯지렁이 며 참갯지렁이 염장꼴뚜기 미끼가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입질을 한번 받아 끌어 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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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이즈의 아나고가 올라 와 줍니다

그동안 활성도가 떨어지는 탓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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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사이즈는 입질도 거의 없었는데

오늘 입질 하나는 시원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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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았으면... 방생 했으나

다들 조과에 목말랐는지

 

미끼로 사용하기 위해 포를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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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아나고 미끼로 전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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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미끼도 걸어놨겠다

닭 한마리 시켜 먹습니다

 

카페 회원님께서 찬조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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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닭을 뜯어 먹던중...

지인의 로드에서 꾀나 묵직한 입질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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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보는 빵좋은 아나고 인지 모르겠습니다

제법 사이즈도 좋고 살도 도톰하니

 

큰 사이즈가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아나고 구이를 맛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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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 결과 62cm 잘펴서 계측하면 65까지는 나와 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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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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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나고 미끼도 써보고

지렁이롱 바궈도 써보며

 

입질은 계속해서 들어오나

확 먹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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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나고 다른 분의 로드가 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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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괜찮은 아나고 한마리를 더 포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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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꿈틀거려서 사진 찍기가 어렵습니다

ㅠㅠㅠㅠ

 

확실히 아나고가 맞습니다

힘도 좋고 아주 생동감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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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결과 57cm 입니다

이걸로써 구이감은 완료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좀 더 도전 해 보기로 합니다

활성도가 많이 살아 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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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로드가 조금 깔짝 깔짝 하더니 쏙이 두번째로 또 올라 옵니다...

이거 한번 구워 먹어봤는데..

 

먹을게없습니다

 

국물용으로 사용할게 아니라면 방생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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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도 2시간 가량 더 파이팅 했지만

더이상 포획은 없습니다

 

그럼 이제 장만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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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속살.. 도톰한 살점

마지막까지 파이팅한 4인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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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나고 장만에 미숙한 저는...

불을 지핍니다

 

아나고는 센불에 바짝 익혀야 비린 맛이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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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불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지핍니다

머 하나는 잘해야 안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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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쇠가 비좁을 정도로 훌륭한 사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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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올리니 자리 잘 잡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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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도 제가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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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맛에 원투낚시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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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비주얼 죽습니다

 

소금을 과감하게 쳐 줍니다

이렇게 많이 뿌려도 되나 할 정도로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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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허브솔트를 뿌려 간을 하는데

좀 많이 뿌리다 시피해도 짭거나 하지 않으니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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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잘 익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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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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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수온이 오르기만을 기다리며 부지런히 달려보지만

꽝치는날이 많아 아쉽기도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힐링이라 여유있게 쉬기위해 꾸준히 나가보니

다시 또 이렇게 풍성한 날이 오네요

 

조만간 날이 더 풀리면 소주도 한잔 하면서 푸근하게

즐겨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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