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장어::아나고 포인트 찾아 원투낚시
반갑습니다_!!
김회장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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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이제 곧 시작 됩니다..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
어찌 보면 비가 좀 와서 물도 좀 흐르고 해야 생명체도 좀 활발해 질까 싶기도하고..
비가 오면.. 낚시를 못하니.... 또 어찌 보면 불행 한 일이 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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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무더위도 잠시 쉬어가는 주말이 되길 바라면서..
포항에는... 한번씩 쏟아부었던 비 조차도... 안와서..
가뭄의 끝을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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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도 이런 비수기가 없네요...
발로 차기 급급했던... 아나고가 이리도 보고싶을 수가... 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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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영덕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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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함께 영덕으로 장소를 정하고
저는 오늘 모처럼 연차를 쓰고 먼저 분위기를 살피러 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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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비소식에 조마조마 하면서 떠났습니다
다행히... 선정한 장소는 비가 피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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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용한 태클입니다
로드 : 다이와 엑스트라서프 27-450 // 레드펄스 BT27-425
릴 : 시마노 서프리더 논드렉 // 시마노 프로서프
라인 : J브레이드 1.5호 원줄 3호 힘사 // J브레이드 3호 합사
바늘 : 감성돔바늘 6, 7, 10호 // 장어(우나기)바늘 15호 // 갯장어(하모) 10호
목줄 : 세샤목줄5호 // 선라인 베이직 5호 // 경심줄 30호
봉돌 : 고리추 30호
미끼 : 청개비 // 낙지 // 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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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은 그때그때 입질 보면서 바꿔 가며 사용 했습니다...
엑스트라서프 와 서프리더 조합 은 경심줄 2단채비 조합으로..
BT 프로서프 조합은 경심줄 1단채비로 줄보기캐미 조합으로 사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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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샤 파우더만 사용하기에는 아쉬워서
지인이 구해온
떡밥용 새우가루를 혼합해서 한번 사용 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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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루가 얼마나 집어 효과를 내 줄지는 모르겠지만...
미끼 연구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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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많이 고와 졌습니다
새우가루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달걀껍질 파우더의 뻑뻑함이 많이 사라졌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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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잡기용으로 사용할 목적이 아니었기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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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달려 올 지인들을 기다리며...
던지자 마자 .. 성대가 올라 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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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이제 성대는 그만 나와도 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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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몰려 옵니다...
여기가 꾀나 물고기가 나오는 곳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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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등지고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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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입질에서는... 이녀석..
처음에... 이놈이 뭔지 몰라서... 한참을 봤는데
양태새끼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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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긴것도 생긴거지만.. 상당히 기분 나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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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자비하고 미끼로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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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기를 위해 어린 녀석들은 무조건 방생!!!
욕심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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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머... 잡아 놀 사이즈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붕장어 다운 붕장어..
아나고가 올라 와 줍니다... 것도 .. 아직 해가 지기 전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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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기운이 솟아납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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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도 도착하고... 해가지고...
본격적으로 쌍포로 가까이.. 또 멀리....
좌...우... 여기저기 던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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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낙지를 가져와서 낙지도 달아 던저 봅니다...
오징어도 무는데.. 낙지 안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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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은 계속해서 들어 오지만... 물지를 않습니다...
진지하게 진짜 얘들 핥아 먹는게 분명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이무기가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 게 분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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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라면 설명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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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면... 진짜 제가 보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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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도 아니고.. 이놈에 아나고가 머 이리도 예민한건지...
먹이활동이 너무 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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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지인이 엄청난 사이즈의 해삼을 건저냅니다...
흐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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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다시던 중... 좀.. 기형적인거 같기도 하고... 이상한 벌레도 몸에서 막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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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나중에 검색하면서 알게됐는데 기생충이 아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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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벌레 땜에 미끼로 쓰기로 합니다..
써는데.. 군침이... 저는 해삼을 안먹는데도 말이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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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5~6시간 가량 계속해서 던저 보지만... 실한 사이즈는 안올라 옵니다..
그래도 포항에서 보다는 마리수는 제법 올라 와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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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 탓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자리에서는 입질은 꾸준히 계속 와 주었습니다...
모기만 잔뜩 뜯기고...아나고 구이는 결국 맛보지 못하고 철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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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장마가 끝나고 아나고 제철이 와서 자주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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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총 붕장어//아나고가 지인과 함께 6~7마리는 잡아낸거 같은데.. 사이즈가. 거의 미꾸라지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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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가 끝나면... 꼭 몸보신 한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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