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낚시로 잡는 다양한 어종

2017. 11. 10. 01:43

반갑습니다_!!

김회장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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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감이 있지만..

여름휴가를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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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토요일부터 ~ 12일 일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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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5일의 휴가긴 하지만... 총 9일의 휴식시간이 주어 졌습니다

그리하여... 대만에 휴가를 보내고 바로 감성돔 사냥을 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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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던진다는 울진에 위치하는 망양

이번 포인트는 늘 저에게 감성돔을 선물을 해준 망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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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휴가 중에도 계속해서 날씨만 보고 있었습니다...ㅋ

혹시나... 남은 휴가 일정에 낚시를 못가게 되면 어쩌나...

아주 걱정 한가득으로 보냈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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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간조 물때도 확인합니다

동해안에서 물때는 크게 체감적으로 느껴지는게 없으나..

시간때에 맞게끔 입질이 좀 더 활발 해 짐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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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함께 망양에 도착합니다

지형이 또 바뀌었습니다...

아주.. 절벽이 되서.. 아래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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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이 문제가 아니라.. 바다가.. 장판입니다..

물색또한 너무 맑고... 감성돔을 기대하고 왔지만...

우선은 채비를 진행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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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주력장비인 다크나이트 7호대와 프로서프 릴 조합으로

오늘도 달려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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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정보를 득한 미끼 운용법입니다

감성돔에 특효라기에.. 갯지렁이와 개불을 함께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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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원래 방법이 따로있는데... 손이..똥손이라..;;;

대충.. 칭칭감아서 꿰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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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대는...

호불호가 없다는 참갯지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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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도 떠있는 상태고.. 바다상황을 보기위해

비싼 참갯지렁이는 작게 끊어 먼저 던저 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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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낚시의 참재미는..

뭐니뭐니해도.. 여유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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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나와서 먹는 것중 라면 다음으로 맛있다는 믹스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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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감성돔을 담기위해

이번 제가 있는 지역 모임 자체 대회에서 상품으로 득한

살림통도 준비 해 봤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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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에 빠질수 없는 술입니다

오늘은 집에 갈 생각이 없기에 맥주를 준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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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 땡기긴 하나... 낚시를 해야 하기에 참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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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는 끝났고

힘찬 캐스팅으로 시작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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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까지.. 참 길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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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인의 바늘에 성대가 물고 올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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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성대 입니다.. 처음 보는 사이즈...

무지막지하게 발버둥을 치며 올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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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성대가...

지금 나올때가 아닌 듯 한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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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감을 쓸려고 생각했지만...

감성돔을 잡기 위해 방생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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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될때까지...

미끼는 계속해서 따이고... 고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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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물때의 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으니...

잠시 쉬어... 디게 쉬어가네요...

쉬면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컵반이라고 한끼 식사로 심플하게 때우기에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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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마치고

저의 로드에도 묵직한 입질이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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휨새나.. 당겨오는 느낌이.. 감성돔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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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는 60? 정도 되보이는데... 빵이 아주...

거의 팔뚝만한 붕장어가 모습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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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나왔다 하면 괴물사이즈 입니다...

감성돔도 괴물사이즈가 나와 주면 좋았겠지만....

아쉽군요...

 

이또한 대상어종이 아니기에..

한참을 고민 후 방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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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미끼는 따이고...

범인은 복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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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가 있나 싶었지만... 복어가 마구마구 올라 와 줍니다..

복어는... 천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얘기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유일한 천적은 인간이라고 하니...  그동안 방생했던 복어를

오늘 망양에 있는 모든 복어를 잡아 들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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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달이 떠오르고.. 바다를 훤휘 비춰주니..

감성돔은... 포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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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은 내일 출근으로 인해.. 먼저 철수를 하고..

혼자 남아 오늘 밤을 새며.. 복어의 씨를 말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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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도 바꿔가며...

미끼도 잡어에 좀 더 버텨줄만한 미끼로 다양하게 던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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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새우, 갯지렁이, 개불로 복어를 피해 보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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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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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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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복어를 끄집어냈는데도...

그런데도...

아침이 되어도.. 복어는 계속해서 올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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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가 1분을 채 버티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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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니 파도도 살아나고....

저는 죽어나고...

잠시 좀 휴식을 취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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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 또 다른 지인이 연차를 쓰고 울진으로 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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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늘 낚시를 함께 하는 지인입니다

이분또한.. 아주 감성돔에.. 심취해 계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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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양에서는 도저희 답이 없을 듯 하여

장소를 이동했는데 여긴 모래사장이 아예 없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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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스탠드를 펴놓고 이리저리 던저 보지만..

여기도 복어가!!!!!

파도도... 자리도.. 영 불편하여 다른 장소로 또 다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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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그곳에서도 복어가!!!!!!

이 망할 복어가!!

아주 성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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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도 운이 좋았습니다...

개고생을 한걸 바다가 알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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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인 먹지도 못하는 노래미를 한마리 투척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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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좋아 사진한장 찍고 방생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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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잡어에 미끼는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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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시간까지만 진행 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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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잡은 보리멸은 아니지만

지인의 로드에서는 보리멸이 나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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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지금 나오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최악의 상황으로...

게가 올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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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집으로 가야 될 때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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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하기 위해.. 채비 회수

마지막 바늘에 도다리가 올라 와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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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첫 개시를 위해 울진으로 향했지만...

아쉽게도... 감성돔은 보지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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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어제 오늘 원투낚시를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어종은

다 낚고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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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과... 감성돔이 아닌고기....

이맛에 또 다음 출조를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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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감성돔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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