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앞바다 붕장어 사냥
반갑습니다_!!
김회장입니다_!!!
지난 주말부터였나요...
날씨가 계속해서 우중충하고 비소식이 매일같이 예정되었습니다
허나 비는 안오고 계속 흐리기만 합니다
물론 주말간 업무로 인해서 출근을 하느라 낚시를 못한것도 있지만...
비때문에 계획하지 못했던 낚시가
괜히 억울해지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풍성한 봄날은 도대체 언제쯤 오는걸까요...
오늘은 집 앞 내항으로 향해 봅니다~~
붕장어를 꼭 잡고야 말겠습니다_!!!
휘청휘청거리던 입질들은 도대체 언제쯤 볼 수 있을지..
과연 다시 볼 수 있는날이 올지..
아니.. 봤었던 날이 있었는지... 비수기에 접어 들면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 지겹도록 건저올리던 망둥어조차도 그립습니다
오늘 좀 면담 좀 해야겠습니다
.
바람이 제법 부네요..
파도는 좀 쳐주는 편이구요~~
저는 어차피 내항으로 가기에 오늘은 큰 의미는 없겠습니다
제가 있는 포항은 대체로 0.5m 이상의 파고시
제법 훌륭 파도를 보이게 됩니다
울진권은 0.8 이상 1m 정도 되면 비슷하게 쳐주는거 같습니다
기온도 서서히 오르고 있습니다
.
.
문제는 수온이네요..
이놈에 수온은 오를 생각을 안하네요..
오히려 오늘은 더 떨어지기까지 합니다...ㅠㅠㅠㅠ
그래도 오늘은 나가야겠습니다
답답하고 지칠때 낚시만한게 없기에
출발합니다
.
지인 두분히 먼저 오셔서 나란히 한대씩 펴 놨습니다
늘 가는 곳인데...
이제 이곳마저... 사람들이 많아 낚시를 하기 어렵게 될 듯 합니다...
풍성한 봄날이 오기전까지..
집 근처 짬낚 포인트를 또 파야겠습니다
.
.
어른 저도 채비를 하고 던저 줍니다
오늘 채비 입니다
로드 : 엑스트라서프 27-450
릴 : 시마노 프로서프
원줄 : 제이브레이드 합사1.5호
힘사 : 제이브레이드 합사 3호
봉돌 : 30호구멍추
목줄 : 카본5호
바늘 : 농어바늘 16호
미끼 : 염장꼴뚜기, 지렁이
경심줄 사용
외바늘 채비로 힘차게 던저 봅니다...
맞바람이 불어 멀리 안날라가는 느낌이네요 ㅠㅠㅠ
위의 기온은 분명 잘못 표기된게 틀림이 없습니다..
체감온도는 거의 영하권입니다...
정말 한겨울 손을 불어가며 하던 그느낌이었습니다
느므느므 춥습니다
입질도 없고... 미끼는 그대로고..
오늘도 역시나 꽝인가 봅니다...
정말 간혹 입질이 오긴하나... 그냥 그걸로 끝이네요...
저녁8시쯤 도착해서 2시간가량 바람이나 쐬고 가야겠습니다
12월부터 지금까지 간간히 감성돔을 잡고다녀서 꾀나 어복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게속해서 다음달.. 다음달.. 다음달을 기약하며 어느덫 3월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풍성한 봄날은 언제쯤 오는걸까요..
그러던 중 정말 시원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초릿대가 아주 아주 마구마구 휘어 줍니다
후킹 후 릴링중.. 점점 가벼워 집니다...
빠졌나 싶은 순간 다시한번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무조건 건저내도록 하겠습니다_!!
.
주인공은 붕장어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요란하면서도 시원한 입질이었습니다
빵이 그리 크진 않지만
비수기에 제법 손맛 눈맛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사이즈가 올라 와 주었습니다
대략 한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를 즐겁게 해준 붕장어는
방생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빠, 엄마, 이모, 삼촌 모두모두 데려 오라고...
그렇게 놓아주고...
추가 입질없이 오늘을 마무리 합니다..
사실 너무 추워서 더이상.. 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되어..
짧은 여유와 업무로 지친 피로를 회복하고 철수 합니다
얼른 감성돔을 만나러 가야 하는데..
참 바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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